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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샷의 달인’ ‘압도적인 꾸준함’, ‘명품 아이언샷’….
지난 3년간 최혜진의 아이언샷에 따라다니던 수식어들이다. 이런 표현들이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최혜진의 아이언샷은 독보적이었다. 최혜진은 데뷔 첫 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그린적중률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지난해 기록한 83.8294%는 KLPGA 투어에서 역대 그 누구도 밟아보지 못한 그린적중률이었다. 3년 연속 그린적중률 1위를 차지한 것도, 3년 연속 80%를 넘긴 것도 KLPGA 투어 역사에서 최혜진이 유일하다. 그의 아이언샷은 차원이 달랐다.
김재열 SBS 골프 해설위원은 “최혜진처럼 아이언을 다운블로로 눌러서 야무지게 치는 선수는 여자 선수들 중에서 손에 꼽을 정도”라며 “파워도 있고, 볼 스트라이킹도 좋고, 스핀량도 많아서 공을 그린에 딱딱 세울 수 있는 게 최혜진의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그 아이언샷을 앞세워 최혜진은 KLPGA 투어를 평정했다. 지난해까지 대상을 3연패했고,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최혜진의 절대 무기였던 아이언샷이 올 시즌 흔들리고 있다. 데뷔 이후 한 번도 80% 밑으로 내려간 적이 없었던 그린적중률이 올해는 72%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아이언샷이 흔들리면서 라운드당 평균버디 수도 지난해 3.7857개(3위)에서 올 시즌 3.0323개(14위)로 줄어들었다.
가장 자신 있는 아이언샷이 안 되다 보니 성적이 좋을 리가 없다. 지난 시즌엔 우승이 없는 가운데서도 톱10은 밥 먹듯이 했는데 올 시즌엔 11개 대회서 톱10이 4번에 불과했다. 지난해 87.5%를 찍었던 톱10 피니시율이 올 시즌은 36.4%로 두 배 이상 하락했다.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1에서 그린적중률 79.1667%를 찍으며 10위에 올라 살아나는가 했지만 지난주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 그린적중률이 69.4444%로 흔들리며 컷 탈락했다.
김재열 해설위원은 “내가 보기엔 예전 같은 다운블로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약간 들어올려 치려는 경향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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