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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포함해 16인 톱스타들의 계약 기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

스페인 ‘스포르트 360’은 17일(한국시간) “이 톱스타들은 내년 여름 계약 마지막 해에 접어들게 된다”며 16인을 공개했다.

이적료 순서대로 1위 모하메드 살라부터 16위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까지 나열됐다. 해당 선수들은 2023년 끝으로 소속팀과 계약이 만료되기에 내년 여름 이적이나 재계약을 두고 크게 고심할 예정이다.

살라는 1억 유로(약 1,345억 원)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전 세계에서 4위에 해당하는 몸값이다. 가장 높았을 땐 1억 5,000만 유로(약 2,020억 원)에 위치한 적도 있다. 살라는 그간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망(PSG) 등에서 관심을 받았다.

공동 2위는 바이에른 뮌헨의 조슈아 키미히와 맨체스터 시티의 라힘 스털링이다. 두 선수 모두 9.000만 유로(약 1,210억 원)에 해당한다. 키미히는 지난 2015년 여름 뮌헨으로 합류한 이래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스털링 역시 2015년 맨시티로 이적해 골잡이로 뛰고 있다.

4위는 토트넘 훗스퍼의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현재 8,500만 유로(약 1,145억 원)로 세계 13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해당한다. 손흥민은 매 시즌 놀라운 퍼포먼스를 자랑했고, 지난 시즌 EPL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몸값은 천정부지로 뛰며 현재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다.

손흥민의 재계약 이슈는 여전히 뜨겁다.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재계약 임박이 보도됐지만 정작 진전된 것은 없었다. 이를 막은 것은 빚 상환 문제 때문이었다. 이제 토트넘은 ‘뱅크 오브 잉글랜드’로부터 받은 대출금을 상환함에 따라 다시 재계약을 진행하고자 한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역시 “손흥민은 곧 토트넘과 재계약에 서명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큰 계약을 제시했다. 그는 잔류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토트넘 입장에선 ‘에이스’ 손흥민을 쉽게 내줄 일은 없어 보인다.

이밖에 사디오 마네, 마커스 래쉬포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카세미루, 얀 오블락,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유리 틸레망스, 칼리두 쿨리발리, 조르지뉴, 헤나투 산체스, 로날드 아라우호, 오바메양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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