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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토트넘의 문제를 ‘가구 없는 집’에 비유한 바 있다.

그는 “멋진 집을 원한다면 더 좋은 가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돈을 더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이 더 강해지려면, 더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면서 돈 쓰지 않는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을 겨냥했다.

포체티노는 2019년 토트넘을 챔피언스리그 결승행을 이끌었다.

그러나 리버풀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엠카지노 M카지노

더 나은 선수가 필요했으나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의 요구를 묵살했다.

결국, 포체티노는 더 나은 선수 없이 2019~202시즌을 맞았다가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경질됐다.

후임 조제 모리뉴 감독 역시 선수 보강 없이 토트넘을 이끌다 올해 4월 전격 경질됐다. 엠카지노 M카지노

모리뉴와 누누 산투 후임으로 들어온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역시 같은 문제에 직면했다고 풋볼인사이더가 꼬집었다.

토트넘은 세계 최고의 경기장과 훈련장을 갖고 있다. 엠카지노 M카지노

그러나 레비 회장은 경기장에 어울리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데는 인색하다.

있는 선수들로 어떻게 해보라는 식이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챔피언스리그는 이제 구경도 할 수 없다. 2급 수준도 모자라 3급리그까지 떨어졌는데도 최약체 무라에게 1-2로 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그러니까, 토트넘의 부진 원인은 감독이 아니라 선수들에게서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콘테 감독은 일단 새 가구를 사는 것보다는 있는 가구를 잘 손질해볼 참인 것으로 알려졌다.

콘테 밤독이 과연 포체티노, 모리뉴, 산투가 줄줄이 실패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까?

일단, 콘테 감독은 12월까지는 아무 소리 하지 않고 인내하며 기다리기로 했다.

이후 정리해야할 선수를 이적 시장에 내놓을 작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레비 회장이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가구를 장만해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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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초비상’이다. 바르셀로나가 벤피카와 헛심 공방 끝에 비겼다. 6차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탈락의 위기도 남아있는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5차전에서 벤피카와 0-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2위 바르셀로나(승점 7점)는 3위 벤피카(승점 5점)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지난 21일 ‘카탈루냐 더비’에서 에스파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UCL 첫 승을 노렸다. 벤피카의 추격을 따돌릴 절호의 기회인 만큼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을 구성했다. 멤피스 데파이, 파블로 가비, 프랑키 더 용, 세르히오 부스케츠, 헤라르드 피케, 테어 슈테켄 등이 선발 출전했다.

내용은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았지만 결국 최전방 결정력이 부족했다. 전반 42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볼을 잡은 유수프 데미르가 과감하게 슈팅해봤지만 골포스트를 강타하며 좌절하기도 했다. 후반 11분에는 데파이가 직접 돌파를 시도해 얀 베르통언을 제친 뒤 슈팅하려 했지만 니콜라스 오타멘디에 가로막히며 무산됐다.

아쉬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어졌다. 후반 38분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날드 아라우호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주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되려 후반 종료 직전 바르셀로나는 벤피카에 결정적인 찬스를 허용하며 실점을 내줄 위기도 있었다. 결국 경기는 헛심 공방 끝에 0-0으로 끝났다.

이날 무승부로 바르셀로나는 벤피카의 추격을 따돌리지 못했다. 2위 자리는 간신히 유지했지만 마냥 웃긴 힘들다. 마지막 6차전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 경기이기 때문이다. 나아가 벤피카는 홈에서 그룹 최약체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하는 만큼 승리가 유력한 상황이다.

벤피카가 키예프를 잡는다고 가정할 경우 바르셀로나 역시 뮌헨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무승부로 그칠 경우 승자승 원칙에서 벤피카에 밀리기 때문이다. 최악의 경우 바르셀로나는 2000-01시즌 이후 무려 ’21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당할 수도 있는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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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경기는 일단 이기고 봐야한다. 그래야 인기든 돈이든 생긴다.
강경호는 21일 치른 UFC 파이트나이트 198 밴텀급 경기에서 하니 야히아에게 판정패했다. 타격 싸움에선 이겼지만 야히아의 끈질긴 그래플링 덫을 피하지 못했다.

2년여만에 오른 옥타곤에서 4연승의 목표를 놓친 것도 억울하지만 경기 후 지급하는 수당에서도 손해를 봤다.

야히아는 승리와 함께 2만 1천 달러(약 2천5백만원)의 경기 수당을 받았다. 강경호는 6천 달러(약 7백만원)에 불과했다.

야히아는 이날 경기를 치른 모든 선수 중 가장 많은 수당을 챙겼다. 야히아-강경호 전이 가장 볼만했다는 UFC측의 판단에 따른 것 이었다.

1만달러를 넘긴 파이터는 야히아 외에 미샤 테이트, 마이클 키에사, 조앤 우드 밖에 없었다.

강경호의 6천달러도 적은 것은 아니다. 14명이 4천달러에서 4천 5백 달러를 받았다.

UFC 수당은 이름 값, 경기 내용에 따라 차이가 크다.

UFC는 올해 치른 최근의 30경기에서 5백만 달러(약 60억원)를 경기 수당으로 지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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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즈베레프(24, 독일, 세계 랭킹 3위)가 올 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왕중왕전인 파이널스에서 정상에 올랐다.

즈베레프는 22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팔라 알피투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년 ATP 투어 니토 파이널스 결승전에서 다닐 메드베데프(25, 러시아, 세계 랭킹 2위)를 세트스코어 2-0(6-4 6-4)으로 이겼다.

즈베레프는 지난 2018년 이 대회에서 처음 우승했다. 3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 그는 올 시즌 ATP 투어 6번 째 우승 컵을 챙겼다.

또한 즈베레프는 메드베데프와 상대 전적에서 5연패 중이었다.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그는 메드베데프에 1-2(3-6 7-6<3> 6<6>-7)로 무릎을 꿇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결승전에서 설욕에 성공했다.

즈베레프는 전날 열린 준결승전에서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34, 세르비아, 세계 랭킹 1위) 2-1(7-6<4> 4-6 6-3)로 눌렀다. 전날 조코비치를 잡은 상승세는 결승으로 이어졌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메드베데프는 파이널 2년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그는 톱 랭커들을 상대로 9연승 행진을 달렸다. 메드베데프는 조별 리그에서 즈베레프를 잡았지만 끝내 최종 승자가 되지 못했다.

1세트에서 즈베레프는 먼저 브레이크하며 2-1로 앞서갔다. 이어진 4번째 게임에서는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1-3으로 뒤진 메드베데프는 4-5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즈베레프의 강서브에 고전하며 좀처럼 브레이크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즈베레프가 6-4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즈베레프는 2세트 첫 게임을 브레이크했다. 메드베데프는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모처럼 브레이크 기회를 잡았다. 6번째 게임을 듀스로 만든 그는 동점을 노렸지만 끝내 브레이크로 연결하지 못했다.

5-3으로 앞서며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즈베레프는 2세트를 따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이 경기에서 즈베레프는 8개의 서브 에이스로 상대를 몰아붙였다. 첫 서브 성공률은 74%를 기록했다. 반면 메드베데프의 첫 서브 성공률은 5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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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가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6-3, 6-7(3), 7-6(6)으로 이기면서 ATP파이널스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메드베데프는 이 승리로 2020 ATP파이널스부터 7연승을 질주 중이며, 즈베레프와 상대 전적에서 6승 5패로 우위를 선점했다.

조 1위를 확정 지으며 준결승에 진출한 메드베데프는 “경기에 지면 기세를 잃기 때문에 항상 이기는 것이 좋다”고 말하며 다음 경기에 임하는 자세를 보여줬다.

한편 야닉 시너(이탈리아)는 마테오 베레티니(이탈리아)가 복부 부상으로 대회를 기권하자 대체 선수로 발탁되어,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를 6-2, 6-2로 이기며 1승을 챙겼다. 그렇게 시너는 역사상 ATP파이널스에 출전한 네 번째 이탈리아인이 되었다.

레드그룹에서 준결승으로 가기 위한 자리 경쟁이 치열해졌다. 메드베데프가 준결승 진출 티켓을 하나 챙겼고, 남은 하나의 티켓을 두고 즈베레프, 후르카츠, 시너가 경쟁한다.

단순 경우의 수만 봤을 때 준결승 진출에 유력한 선수는 즈베레프지만, 공은 둥글기 때문에 경기 결과는 알 수 없다.

▼레드그룹 준결승 진출 경우의 수

1. 메드베데프가 시너를 이기고, 즈베레프가 후르카츠를 이길 경우 → 메드베데프 1위, 즈베레프 2위

2. 메드베데프가 시너를 이기고, 후르카츠가 즈베레프를 이길 경우 → 메드베데프 1위, 후르카츠 2위

3. 시너가 메드베데프를 이기고, 즈베레프가 후르카츠를 이길 경우 → 메드베데프 1위, 즈베레프 2위

4. 시너가 메드베데프를 이기고, 후르카츠가 즈베레프를 이길 경우 → 메드베데프 1위, 시너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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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6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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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벌어진 파리 생제르맹(PSG) 여자팀 폭행 사주 사건에 ‘바르셀로나 레전드’ 에릭 아비달이 관련됐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한국시간) 여러 매체에서 “11월 4일 PSG의 케이라 함라위가 복면을 쓴 두 명의 남자에게 공격을 당했다. 10일 팀 동료 아미나타 디알로는 폭행 사주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주전 경쟁하는 팀 동료를 폭행해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함이었다.

디알로가 고용한 두 남자는 쇠파이프를 이용해 함라위를 때렸다. 공격받은 함라위는 손과 다리에 상처를 입어 꿰맸다. PSG는 성명을 통해 “파리 생제르맹은 자행된 폭력을 강력히 비난한다. 11월 4일 목요일 저녁부터, 구단은 선수들의 건강, 복지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새로운 내용이 나왔다.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에릭 아비달이 연루됐다는 것이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16일 “함라위와 에릭 아비달의 관계에 얽힌 시나리오가 등장하고 있다. 함라위는 공격당한 다음날 아비달에게 전화를 걸었다”며 “그녀의 휴대전화에 아비달의 이름이 등록돼 있다는 사실을 수사관들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사실이 밝혀지면서 폭행 사주의 목적이 주전 경쟁을 위함이 아니라 불륜 관계 때문이라는 가설이 물 위로 올라오고 있다. 이 매체는 “선수들의 증언을 따르면, 공격하던 두 남자는 함라위에게 ‘유부남과 자는 것을 좋아하나?’라는 말을 했다”며 “프랑스 경찰은 에릭 아비달의 말을 들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릭 아비달은 2000-01 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AS 모나코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릴, 올림피크 리옹, 바르셀로나, 올림피아코스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 프랑스 리그앙 우승 3회 등 총 21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은퇴 후에는 바르셀로나의 스포츠 디렉터로도 일을 했었다.

한편 ‘르몽드’에 따르면 “에릭 아비달의 변호사는 ‘나는 아비달과 얘기를 했지만, 당분간은 언론에 얘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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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4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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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정다운(28·코리안탑팀)이 화끈한 KO승을 거두고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정다운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UFC 에이펙스에서 열린 ‘UFC 베이거스 42’에 출전해 케네디 은제추쿠(29·나이지리아)를 1라운드 3분 4초 만에 KO로 꺾었다.

2019년 옥타곤에 진출한 정다운은 이로써 4승 1무를 기록하며 5경기째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UFC 데뷔전에서 하디스 이브라기모프에게 서브미션 승리를 따낸 정다운은 같은 해 부산 대회에서 마이크 로드리게스를 KO로 잡으며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베테랑’ 샘 앨비와 무승부에 그치면서 상승세가 끊겼지만, 올해 4월 윌리엄 나이트를 상대로 레슬링을 활용한 판정승을 거두며 그래플러로 발전된 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모든 영역에서 실력을 키워나간 정다운은 3연승을 달리던 은제추쿠까지 잠재우고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정다운은 4승과 함께 UFC 라이트헤비급 공식 랭킹 진입 가능성도 높였다.

정다운은 왼손잡이 은제추쿠를 맞아 왼손 잽에 이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상대를 압박했다.

카운터 펀치에 능한 은제추쿠는 가드를 높게 쌓으며 역습을 노렸다. 이때 정다운의 오른손 팔꿈치 공격이 은제추쿠의 가드와 가드 사이를 뚫었다.

은제추쿠는 그 충격으로 휘청거렸다. 승기를 잡은 정다운은 팔꿈치 공격과 펀치 연타를 퍼부어 불과 3분 4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를 확정한 뒤 “아임 더 코리안!”이라고 포효한 정다운은 현장 인터뷰에서 “상대 발이 느린 걸 알고 초반에 천천히 하다가 카운터 엘보나 카운터 훅을 치는 것이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향후 싸우고 싶은 상대를 묻는 말에는 “아무하고 싸워도 괜찮다”며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고 답하며 웃었다.

다재다능한 정다운이 라이트헤비급 이상 중량급에선 아시아인이 성공할 수 없다는 편견을 극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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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3 엠카지노에 대하여 안내하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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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을 마치고 최운정은 골프 뿐만 아니라 인생의 전환점을 맞게 된다. 바로 12월의 신부가 되기 때문이다.

최운정은 오는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서 4살 연상의 판사와 백년가약을 맺을 예정이다. 결혼 준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본업이 골프 선수이기에 대회 출전을 소홀히 할 수는 없다. 마지막 대회까지 잘 마무리하고 결혼식을 올리는 것이 바로 최운정이 원하는 인생이기 때문이다.

11일(현지시간)부터 14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골프클럽(파70)에서 펼쳐지는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 출전하고 있는 최운정은 결혼을 앞둔 설렘부터 대회에 임하는 각오까지 솔직하게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너무 행복하다”라는 말로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한 최운정은 “지난해에는 욕심을 많이 부려 성적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이야기하며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최운정과의 일문일답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결혼을 앞둔 소감은?
골프선수로서 생활을 하고 골프선수로 포커스를 맞춰 살다가 한 가정을 이루고, 가족 이외에 처음으로 내 편이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너무 좋고 안정감이 있다. 시합을 하거나 훈련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고, 가정에 대한 플랜을 같이 짤 수 있다는 것이 좋다.

응원하는 농구팀인 전자랜드가 한국가스공사로 이름을 바꿨다
인연인 것 같다. 홈 구장(대구실내체육관)이 우리집에서 10분 걸리더라. 예비 신랑도 농구를 좋아하는데 같이 1년 회원권을 끊어서 같이 응원해야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중점적으로 가다듬은 점이 있다면?
지난해 칠 때에는 잘 풀리지 않았다. 연습을 하면서 어떤 미스를 했는지 생각해보고 지난해 미스했던 것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버디를 많이 잡는다기보다 미스 샷을 줄이는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지난해는 경기가 풀리지 않다보니 하나하나 욕심을 많이 부린 것 같다. 올해에는 조금 더 집중해서 잘 쳐보도록 하겠다.

이번에는 플로리다에서 대회다 느낌은 어떤지
우리집이 플로리다에 있다. 4시간 정도 북쪽에 있긴 하지만 플로리다에서 대회하는 것이 힘이 된다. 주변 사람들이 와서 응원해주시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긴 거리 일지는 몰라도 미국에서는 4시간이면 상당히 짧은 거리이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많이 와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대회의 중요한 포인트가 있다면?
지난해에는 샷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올해 쳐보니 지난해 부진의 원인이 샷인 것 같더라 모든 선수들에게 찬스가 많은 골프장이 아니기 때문에 누구나 다 미스를 할 수 있는데 그린에서 얼마나 세이브를 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 것 같다. 그린 주변에서 어떻게 하면 최대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을까 연구하고 한 샷 보다는 다양하게 웨지부터 7번 아이언까지 어떻게 하면 홀 근처에 갈 수 있는 어프로치를 할 수 있을까 연구를 하고 있다.

나만의 공략 포인트가 있다면?
그린 주변에서 어프로치를 한다고 생각하는게 편한 것 같다. 연습을 해보니 나 말고도 많은 선수들이 숏 아이언으로 미스를 많이 하더라 예를 들면 백스핀을 먹고 내려오거나 그린을 조금만 벗어나도 오른쪽으로 흐르기 때문에 그린 공략보다는 그린 주변에서 세이브를 어떻게 할 지 연구하고 있다.

이번 대회 1차 목표를 알고 싶다
1차 목표는 보기 수를 줄이고 싶다. 하루에 보기를 3개 미만 씩만 해보자 목표로 하고 있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그 어떤 샷에도 흔들리지 않고, 모든 선수가 이곳에 올 수 있다는 마인드를 갖고 매샷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마디
결혼식까지 얼마 남지 않아서 굉장히 떨리는 마음 설레는 마음을 갖고 있지만 선수로서 시합이 임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고 좋은 성적으로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 노력하기 때문에 나 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 많이 응원해주면 감사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