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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메시가 최고지.”

자존심 강한 영국이 ‘라이벌 국가’ 프랑스 클럽의 선수를 인정했다. 자국 내 최고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파리 생제르망(PSG)에 패한 후 나온 반응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를 치켜세웠다. 동시에 잭 그릴리시(26)에게 일침도 놨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에게 패했다. 메시에게 놀라운 골을 맞았다. 메시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였고, 영국의 신성이 가야 할 길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29일 파리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PSG전에서 0-2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최근 치른 7경기에서 6승 1무로 강렬했지만, PSG를 만나 멈춰섰다.

전반 8분 이드리사 게예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9분 메시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특히 메시는 후반 29분 개인 돌파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와 환상적인 원투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골을 생산했다.

PSG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메시의 PSG 데뷔골이었다. PSG에 온 이후 출전한 3경기에서 무득점이었으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로 꼽힌 맨시티전에서 골맛을 봤다. 스타는 스타였다.

더 선은 “메시의 시대가 갔다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메시는 아직 자신이 뒤처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여전히 메시는 놀라운 선수였고, 최고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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